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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 그대가 지독히도 그리운 날 ♡ 그대가 지독히도 그리운 날 ♡ -글/ 이정하 - 가까운... 곳에 있더라도 늘 아주 먼곳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사람 그 사람도...... 지금쯤... 내리는 저 비를 보고 있을는지 내가... 그리워하는 것처럼 그 또한... 나를 그리워하고 있을는지 설마... 그럴 것 같지..

가슴이 멈춘 사랑 이채 떠났다 해도 다 떠나지 못한 마음인 줄 알아요 그대도 나도 가슴을 붙들어 놓고 벽장을 치던 날 견딜 수 없는 아픔이었지만 이젠 시간도 제법 흘렀습니다 그러나 상흔이 도져 오는 밤이면 창문을 열고 멍하니 어둠을 응시합니다 별은 언제나 밝고 아름답기만 한데 내 마음이 늘 ..

창밖에 꽃비가 내리네 이채 1 꽃비 올 때마다 철부지로 돌아가네 무지개로 색칠한 가방을 메고 대롱대롱 매달린 빗방울 꽃 꺾어 집으로 오던 길 저만치 엄마의 초록빛 우산이 보이네 꽃비 올 때마다 철이 들어가네 나무의 키가 크듯 생각의 키가 크고 나도 이만큼 크고 꽃가슴 엄마는 자꾸만 늙어 가네..

사랑 하기 좋은 날 글/수연/李錦淑 걷잡을 수 없는 생각만으로도 사랑 하고 싶고 기다림 닮고 싶은 행복한 날이 있습니다 무엇 먼저 하고 기쁨을 얘기할까 예쁜 커피잔 준비에 그대 초대하고 싶은 그리움을 그려볼까 솜사탕 같은 저 하늘 구름 사이 내 얼굴 넣어 볼까 하늘만 바라보아도 행복한 날 있습..

김영래 *봄바람 꽃향기* 봄꽃이 드디어 향기를 동반하고 꽃 망울을 터트려 눈이 부시도록 화사 하게 만발 하여 아름다운 자태로 여인을 유혹 한다 봄 꽃이여 황홀한 향기로 봄 바람 일이켜 새침한 노처녀 마음을 들뜨게 하여 장가 못간 노총각에 고른 기회 주소사 설레 이며 기대 하며 기도 하는 노 총..

봄의향연 石泉/김병학 겨우내 날선 칼바람도 하얀 거품 토해내며 기상하려 통곡하던 파도소리도 춘분의 꽃바람 따라 간지러운 남풍으로 잔잔한 호수에 운해가 되어 돌고 고향집 남새밭 사목의 울타리에 맑은 영혼들도 부활하려 생동하는 봄의 향연 (萬象)만상은 긴밤 지새워 잉태하니 이봄 난산의 몸..

스산한 바람이 가슴을 헤집고 파고든다 구름에 가린 햇빛은 안간힘을 쓰고있지만 바다엔 한점의 따스함도 내릴수가 없다 적막과 어둠의 아수라만이 표피를 흔들고 있을뿐이다.. 그곳에 그리움이 조각배처럼 흔들리고 있다 공허한 망각의 동산에서..

http://cafe.daum.net/dukshin19/AYEA/322 봄 촉촉한 땅의 향내 파릇 파릇 새싹들이 아장 아장 걸음마로 살며시 눈짓 하는 봄 아지랑이 하늘 하늘 피어나는 창가에 작은 소리를 내며 사뿐히 손짓 하는 봄 훈훈한 바람으로 살랑 살랑 미소지으며 노란색 꽃망울로 다가와 살포시 입맞춤 하는 봄 ☆ 보 리 울 ☆